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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의 생각 정리

나쁜 주식 주식 초보도 피할 수 있는 폭탄 거르는 방법

안녕하세요 데이지입니다.

오늘은 나쁜 주식 관련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 주식을 시작하고 나서 

"이거 너한테만 알려줄게..."

"대박 호재가 있는 종목이 있는데..."

로 시작하는 말을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주식을 하면서 들려오는 다양한 소식들 중에서 어떤 정보가 신뢰할 수 있고, 어떤 정보가 신뢰할 수 없는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렇게 나에게 흘러온 정보의 대부분은 남들도 다 알고 있는 정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경로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나에게까지 왔다면, 그 정보는 과장을 약간 보태면 "대한민국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정보일 확률이 큽니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가 남들도 다 알고 있는 정보일 확률이 크다면, 다른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을 나 역시 숙지하고 주식 매매를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번에는 주식을 하면서 매매를 하지 말아야 할 종목들인 나쁜 주식 관련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딱히 알려 주지는 않는 부분이라서 주식 초보자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꼭 알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1. 스스로 정한 매매원칙 지키기
2. 위험 종목 거르는 방법
3. 종목의 특성(종특) 확인하여 블랙리스트 만들기

 

 

 

스스로 정한 매매원칙 지키기

저는 스스로 몇 가지 매매 원칙을 정하고 지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각자 다르게 설정이 가능하니, 자신에게 맞는 매매 원칙을 정하고 지켜가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매매 원칙

  • 비슷한 금액대로 매수 진행하기
  • 매수 전에 1-2-3차 매수가, 손절가, 목표가 정하고 진입하기
  • 내가 정한 매매하지 않는 종목들 제외(관리, 환기, 상폐 가능성이 있는 종목, 우선주, 스팩주, 다른 사람 추천주 등)
  • 보호예수, CB, BW  전환일 임박 종목 제외

 

위험 가능성이 있는 이러한 종목들만 매매하지 않아도 주식을 하면서 폭탄을 안고 갈 가능성이 적어지기 때문에 꼭 확인해고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위험종목 거르는 방법

 

1. 관리종목 / 환기종목 / 상폐 가능성이 있는 종목

 

증권거래소 관리종목은 상장 법인이 갖춰야할 최소한도의 유동성을 갖추지 못하였거나, 영업실적 악화 등의 사유로 부실이 심화된 종목으로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할 우려가 있는 종목을 말합니다.

 

 

 

 

카인드에서는 이러한 제 기준 나쁜 주식들인 관리 종목의 조회가 원클릭으로 가능합니다.

 

관리종목뿐만 아니라 투자주의, 경고, 위험종목 등에 대한 리스트와 사유들이 함께 기재되어 있어 위험 요소에 대한 직관적 판단과 대응이 가능하게 합니다.

 

 

 

보다 보니 알파홀딩스 같은 경우 지정사유가 다른 기업과 달라서 확인을 한 번 해 봤습니다.

이는 매수 전 재무제표를 확인하면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연결재무제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알파홀딩스의 자본 총계, 그리고 영업손실이 자본총계의 50%가 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법인세비용 차감전 순이익/손실 부분이 3년 연속 적자로 표기된 것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3년 연속 적자가 아닌 기업이라도 2년만 자기 자본금의 50% 이상 금액의 적자가 발생하면 바로 관리 종목으로 지정되면, 그다음 해에도 연속으로 발생하게 되면 바로 거래 정지가 됩니다.

 

따라서 매년 3월 상폐 시즌에 3년 연속 적자와 감사보고서 제출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 부분도 습관처럼 함께 확인하고 매매에 임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주의 환기종목은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는 부실 종목을 투자자가 사전에 인식할 수 있도록 지정해 놓는 것입니다.  증권사 앱에서 앞에 "환"이라고 적혀 있으니 이것으로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2. 우선주 / 스팩주

 

SK이노베이션 vs SK이노베이션우

무엇이 다를까요?

 

우선주는 종목 뒤에 "우"가 붙는 종목인데, 보통주와는 달리 의결권이 없는 주식입니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주식수가 적은 대신 배당 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스팩주의 경우 기업인수목적회사를 말하는데, 말 그대로 상장이 되지 않은 다른 회사의 합병을 위해 존재하는 종목입니다.

 

우선주와 스팩주 모두 유동성이 적어서 비교적 주가를 쉽게 띄울 수 있지만 물렷을 때 탈출하기도 어려운 종목이기에 매매로서 접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3. 보호예수 / CB, BW 전환일 임박 종목

 

보호예수가 풀리는 경우나 CB, BW 전환일의 경우 공시를 확인하거나, 해당 종목으로 포털에 검색을 하는 것만으로도 정보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량이 많이 상장하는 경우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 이슈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많게는 15% 이상 하락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에 보유하기 전 검색은 필수입니다.

 

 

 

4. 신규상장주 / 다른사람의 추천주

 

신규상장주의 경우 이평선 확인이 어려워서 지지가, 저항가의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경험이 많고 매매에 자신이 있는 경우라면 접근하지만 장중 대응이 어려운 저 같은 직장인의 경우라면 매매를 지양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한 종목을 무작정 매매하지도 않습니다.

스스로 근거를 갖고 진입한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종목에 대한 믿음이 없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종특 찾아서 블랙리스트 만들기

저는 매매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매매하지 않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주로 윗꼬리가 길고, 순간적으로 특징주나 뉴스로 상승하고 바로 하락해서 거의 제자리에 오는 종목들입니다.

혹은 상승 후 상승 이전보다 더 낮은 주가로 내려와 스트레스를 받게하는 종목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장중 대응이 쉽지 않은 직장인 매매로는 적합하지 않기에 아예 접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리스트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런 종목들은 접근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몇 가지만 보여드리자면 

 

윗꼬리가 심하고 등락이 심해 매매하면서 스트레스받는 모양의 차트

 

 

대체로 윗꼬리가 아래꼬리가 길게 나타나는 차트는 접근을 피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